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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 연아 보고 싶은데, CF무대 누비는 연아

김연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데 ‘피겨 퀸’ 김연아(22·고려대)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CF 퀸’ 김연아는 TV만 틀면 만날 수 있다.



오늘 개막 세계피겨선수권 포기
1년간 ‘본업’인 선수로 뛴 적 없어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개막한다. 김연아는 지난해 여름, 이번 세계선수권 불참을 선언했다. 대신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 22일 하이트진로는 하이트맥주의 광고 모델로 김연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축구)·추성훈(격투기) 등 남자 선수들이 맥주 광고를 찍은 적은 있어도 여자 스포츠 스타가 맥주 광고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김연아는 최근 톱 여배우들의 전유물이었던 커피 광고(동서식품 맥심 화이트골드)에도 등장했다. 커피 광고는 피겨 요정이나 국민 여동생이 아닌 ‘여성’으로서의 김연아에 포커스를 맞춰 성공을 거뒀다.



 김연아는 한국CM전략연구소가 지난 17일 발표한 TV CM 소비자호감도 2월 동향조사에서 모델 호감도 1위(6.80%)를 차지했다. 지난달 10위에서 9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김연아 커피’의 광고 효과 역시 9.09MPR로 1위에 올랐다. MPR은 전국 10~59세 남녀 3524만 명 중 해당 광고를 좋아한다고 답한 소비자 비율을 나타낸다. 한국CM전략연구소 경원식 국장은 “선수 생활을 쉰 지난 1년 동안 김연아는 스포츠 스타에서 여성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김연아의 숨겨진 여성적 매력이 드러나면서 커피 광고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선수 김연아가 ‘주니어’ 무대에서 ‘시니어’ 무대로 건너오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듯 모델 김연아도 시니어로 점프를 시도 중이다. 지난해 6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위원으로서 보여준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이 김연아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보여준 똑 부러지는 모습이 신제품 광고 모델로 김연아를 선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CF 퀸으로서 두각을 드러낼수록 ‘피겨 여왕’ 김연아의 팬들은 아쉽다. TV 광고에서 보는 김연아와는 또 다른, 은반 위에서의 열정적인 김연아를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김연아의 차원이 다른 연기는 갈라쇼가 아닌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빛을 발한다.



 김연아는 지난 22일 새로운 갈라쇼 프로그램 발표 현장에서도 끝내 속 시원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선수 생활 지속 여부에 대해 “여전히 고민 중”이라는 모호한 말로 여운을 남겼다.



 여왕이 없는 프랑스 니스엔 2011~2012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캐롤라인 코스트너(이탈리아). 4대륙 우승자 애슐리 와그너(미국), 그리고 김연아의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금메달을 노린다. 뚜렷한 강자 없는 올 시즌 세계선수권을 지켜보는 국내 팬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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