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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계 은행 철수 대비해야”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경영실적이 미국·유럽계를 중심으로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보다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연구원 ‘국내지점 동향’ 보고서

 25일 한국금융연구원의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292조6000억원이던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총자산은 2010년 249조7000억원으로 14.7% 감소했다. 특히 미국·유럽계 은행 국내 지점의 총자산은 이 기간에 47조8000억원(19.3%) 줄어들었다. 수익성도 점점 나빠지고 있다.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당기순이익은 2008년 2조654억원에서 지난해 1조2309억원으로 확 줄어들었다. 영업 규모의 변화를 감안한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008년 19.5%에서 2010년 8.2%로 낮아졌다. 수익성 악화를 주도한 것은 미국·유럽계 은행이다. 이들 지역 은행 국내 지점의 당기순이익은 2008년 1조7209억원에서 지난해 6139억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아시아계 은행 국내 지점의 당기순이익은 2941억원에서 5935억원으로 두 배가 됐다.



 보고서는 “앞으로 유럽 재정위기와 영업실적 악화가 이어질 경우 외국은행 국내 지점이 철수하거나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은행 국내 지점이 폐쇄될 경우 은행법 62조에 따라 국내 채권자들이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게 돼 있다”며 “다만 폐쇄 전에 본점으로 자금을 지나치게 많이 송환할 경우 국내 채무변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철저히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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