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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캠프 여론조사 조작 의혹 … 김희철 “사퇴하라”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야권단일화 경선 당시 자신의 보좌관이 당원들에게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해 재경선 의사를 밝히고 있다. [오종택 기자]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경선을 통해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여론조사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야권단일후보 경선 후폭풍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은 ARS 여론조사와 임의전화걸기(RDD)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고, 이 중 여론조사는 19~39세, 40~59세, 60세 이상 등 나이대별로 나뉘어 이뤄졌다.



 그런데 이 대표 측이 여론조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뒤 지지자들에게 나이를 속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20일 한 네티즌이 이 대표 측 관계자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 화면을 공개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17일 이 대표와 민주통합당 후보인 김희철 의원 간의 야권 단일후보 여론조사 경선 중 발송된 문자메시지에는 “ARS(자동응답전화) 60대는 끝났습니다. 전화 오면 50대로 (답할 것)” “ARS 60대와 40~50대도 모두 종료. 이후 그 나이대로 답하면 (응답 결과가) 날아감” “40대 이상은 완전히 종료되었지만, 현재 20~30대 응답자가 부족한 상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 네티즌이 야권 단일후보 경선 도중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측 관계자에게 받았다고 공개한 문자메시지 화면.
 보낸 사람은 ‘조영래 보좌관(이 대표실 조영래 비서관)’으로 명시됐다.



 지지자들에게 전화가 걸려오면 자기 나이와 다르게 답을 하라는 것이다. 이 대표 측이 특정 연령대에 대한 ARS 조사가 끝났는지를 어떻게 알았는지도 의문이다.



 이 대표의 한 측근은 “20, 30대 계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추측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지 실제로 조사 상황을 알고 대응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자 의 내용은 이 대표 측의 해명처럼 ‘추측성 메시지’가 아니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50대’ 또는 ‘20대’로 답하면서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게 문자메시지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확산되자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청해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 관련자 문책이 따라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경선 결과에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재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위법을 저질렀으면 책임을 져야지 재경선을 요구하는 건 면죄부를 달라는 것”이라며 “모레(22일)부터 후보 등록인데 어떻게 경선을 하자는 말이냐”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민주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입장이다.



 경기 안산단원갑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불거졌다. 통합진보당 조성찬 후보에게 패한 민주통합당 백혜련 후보도 선거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며 재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은 “백 후보가 3표 차이로 졌는데, 안산단원갑이 아닌 단원을 지역의 응답자 5명이 설문조사 표본에 포함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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