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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베 윤달 특수에 보성군 신났다

전정자(68·전남 보성군 미력면)씨가 베틀에 앉아 삼베를 짜고 있다. [사진=보성군]
윤달(양력 4월 21일~5월 20일)을 앞두고 토종 삼베 인기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윤달에 ‘수의(壽衣)를 만들어 부모님께 드리면 무병장수한다’는 민간속설 덕분이다. 특히 실이 굵고 통풍이 잘돼 ‘명품삼베’로 알려진 전남 보성삼베는 최상품으로 인정받는다. 조선시대엔 ‘보성포’라 불렸으며, 동국여지승람에도 차(茶)와 함께 지역 토산품으로 기록됐다.



“효도하자” 수의 주문 몰려

 1970년대 재배면적이 500만∼600만㎡에 달했으나 값싼 중국산 등에 밀려 현재는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전통 제조기법을 고집하고, 보성군청에서도 대마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면서 다시 각광받고 있다. 품질에 따라 한 필(20자)당 20만∼30만원인데 수의 한 벌을 장만하는 데는 250만∼300만원이 든다. 윤달을 맞아 주문이 쇄도하면서 마을공동작업장은 베 짜는 열기로 뜨겁다. 이찬식 보성삼베랑 대표는 “수분 흡수·배출이 빠르고 항균·항독성이 있다”며 “하루 평균 10∼20명이 문의를 해 온다”고 말했다.



보성=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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