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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네트워크 활용해 어려운 농어촌 돕겠다

“해외에 진출한 750만 동포는 한민족의 크나큰 자산입니다. 조국의 경제발전에 한결같은 염원을 갖고 있고, 또 자신들의 고향이었던 농어촌의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도시 출신들도 우리 농산물을 비롯해 농어촌에 유대감이 큽니다. 농어촌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곳입니다. 그래서 더 도우려는 겁니다.”



라이브농어촌캠페인 참여
한상연합 양창영 사무총장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세계한상연합회) 양창영(68·사진) 사무총장은 라이브농어촌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한 배경을 19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캠페인은 우리 농수산물 구매촉진, 귀농귀촌 교육사업, 농어촌 학생 교육 멘토링,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농업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총장은 “동포 경제인들이 연고지 농어촌과 자매결연을 맺는다든가, 매년 해외 각 지역에서 여는 ‘한국의 날’ 같은 행사에 우리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여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한상연합회는 1993년 창립해 세계한인상공인대회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등 전 세계 67개국 145개 지역 동포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양 총장은 “중국이 지금처럼 발전한 데는 해외 화교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우리도 700만 명이 넘는 동포들을 연계하면 한민족 전체로, 또 동포들 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네트워크를 만들게 된 겁니다.”



 현재 세계한상연합회 회장은 일본 최대의 빠찡꼬 기업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이 맡고 있다. 창립 때부터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는 양 총장은 “한국에서 여는 한상대회 뿐 아니라 여러 저개발국가들에서 한상지도자 대회를 열어 현지 동포기업인들과 종횡으로 네트워크를 다져왔다”고 소개했다.



 양 총장은 최근 40여 년간의 한인 해외이민사를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지켜봤다. 그는 65년 대학생 신분으로 도덕재무장운동(MRA) 세계청년총회 참석차 미국과 일본을 다녀오면서 해외진출에 눈을 떴다.



70년대 초부터 범흥이주공사·국제이주개발공사를 차례로 만들어 본격적으로 해외이민·해외취업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국토는 좁고, 인구는 넘치고, 자원은 부족했던 당시 한국형편에서 그는 “많은 사람을 이민시키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자, 한국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교포 경제인들은 누구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에 진출해 기적을 일궈낸 분들”이라고 말했다. “저는 그동안 해외에 인력을 진출시키는 사업을 위주로 해왔는데, 요즘은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 경제인들의 국내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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