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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울릉·남해·완도·진도·강화·옹진·신안군수

울릉도를 비롯해 섬으로만 이루어진 동·서·남해의 기초자치단체가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울릉군 장지영(40) 기획법무담당은 “지난 15일 경남 남해군에서 동·서·남해의 7개 섬 지역 군수들이 모여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창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발전협의회에 참여한 기초자치단체는 동해 울릉군과 서해 강화군·옹진군·신안군, 남해 완도군·진도군·남해군 등 7곳이다. 그러나 남해안 거제시는 다른 군(郡) 단위 섬과 달리 시(市) 단위여서 참여하지 않았다.

 발전협의회는 본격적인 섬 관광시대를 맞아 섬 지방자치단체 간의 연대를 통해 공동으로 해양생태휴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결성됐다. 또 그동안 정부가 ‘동·서·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토대로 획일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섬 지자체의 차별성이 반영되지 못했던 아쉬움도 반영됐다.

 창립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등이 참석해 각 군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창립 취지와 발전협의회 규약을 만들었다. 초대 회장은 정현태 남해군수가 선출됐다.

 발전협의회는 앞으로 사계절 해양관광휴양 클러스터 조성, 섬 생태자원 보전·연구 등을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저관로로 상수도를 매설해 물 부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독자적인 자치행정 수행이 바람직한 섬의 특성상 시·군 통합에서 제외할 것 등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장 담당은 “울릉도로선 가장 필요한 게 도서민 물류운송비 지원”이라며 “발전협의회의 공동과제로 제안해 문제를 풀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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