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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4m짜리 수염, 실물로 만나요

울산 앞바다 고래를 구경하는 고래바다여행선이 장생포 부두에 정박해 있다. 다음달부터 고래박물관 옆 전용 부두(1362㎡)로 옮긴다.
희귀종 고래 뼈와 수염 등의 실물을 울산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고래박물관(울산시 매암동)은 사업비 16억여원을 들여 박물관 실내와 주변환경을 새단장하고 다음달 13일 다시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재개관과 함께 공개되는 새 전시물은 길이 7.5m짜리 혹등고래 골격과 수염 길이만 4m에 이르는 참고래 턱뼈, 보리고래, 대왕고래의 실물 수염이다. 모두 희귀종으로 분류된 대형 고래들이다. <표 참조>

 이와 함께 고래박물관(지상 3층) 내부 전시 방법도 바뀐다. 1층은 포경선인 진양호 실물 모형과 사진자료 23점은그대로 유지된다. 2층은 기존 164점의 고래 모형 골격에서 추가로 64점의 고래 실물 턱뼈와 두개골 등이 더해진다. 이렇게 더해진 228점의고래 전시물 앞에는 터치패널을 이용한 관람 시스템이 새로 설치된다. 터치 패널을 누르면 전시물에 대한 소개와 배경이 이미지로 나타난다. 전시물 조명도 지금보다 2배 이상 밝은 박물관 전용 조명으로 바뀐다.

 기존 귀신고래에 대한 사진과 역사 자료로만 꾸며진 3층에는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모델인 ‘로이 채프먼 앤드류스’의 비공개 포경 자료가 추가된다. 고래 관광선인 고래바다여행선(262t) 전용 부두(1362㎡)도 연구소 앞에 마련됐다.

박혜린 (33·여)고래박물관 학예사는 “전시유물 확충으로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는 새 이미지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래박물관은 새 단장을 위해 1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김윤호기자


고래박물관 신규 전시물

- 보리고래 턱뼈(3m92㎝/몸길이 18m )
- 참고래 두골(1m16㎝/몸길이 23m)
- 참고래 턱뼈(2m89㎝/몸길이 15m)
- 혹등고래 골격(몸길이 7m50㎝)
- 대왕고래 목뼈(60㎝/몸길이 불확실)
- 밍크고래 어깨뼈(80㎝/몸길이 불확실)
- 참고래 등뼈(70㎝/몸길이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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