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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60㎞ 이상 도로에 중앙분리대 설치

경기도 내 2010년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921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7.9명이다.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로 환산하면 2명꼴이다. 2006년 2.7명에서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3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6년까지 7566억여원을 들여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492명으로 줄여 OECD 수준에 도달시키기로 했다.

 19일 도가 마련한 ‘2012∼2016 경기도 교통안전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지방도의 중앙분리대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도내 지방도 총길이는 2749㎞다. 그러나 현재 12%인 343㎞ 구간에만 중앙분리대가 설치됐다. 도는 제한속도 시속 60㎞ 이상 또는 왕복 6차로 이상의 지방도에는 반드시 중앙분리대를 만들 계획이다.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도는 밤 시간대에 횡단보도 교통사고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교차로나 통행 차량이 많은 횡단보도 500여 곳에 야간 특수 집중조명과 신호위반 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최근 화성시에서 시내버스 출입문에 옷이 끼여 여중생이 뒷바퀴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버스 출입문에 센서를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김건중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이 밖에 로드 킬(Road kill)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에 생태 통로를 추가로 조성하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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