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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강간범, 5명 중 1명은 또래

지난해 7월 가출한 여중생 A양(15)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고교생 B군(17)을 만났다. B군은 친구들과 함께 A양을 서울의 한 모텔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한 뒤 돈벌이를 위해 성매매까지 시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처럼 아동·청소년(만 19세 미만)을 강간한 범죄자 5명 중 1명은 같은 또래의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성범죄 피해아동 연령도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유죄 판결이 확정된 만 19세 미만 대상 강간·강제추행, 성매매 알선·강요 범죄 1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강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2000년 15.3세에서 2010년 14.6세로, 성매매 알선·강요는 17.2세에서 15.8세로 어려졌다.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는 전체 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48.1%나 됐다.

가해자 중에는 또래 청소년도 많았다. 미성년자 대상 강간 범죄자 중 21.9%가 미성년자였다. 성매매 알선·강요 범죄자도 11.9%나 됐다. 피해자들은 특히 가출 상태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만나 성범죄를 당한 경우가 많았다.

 또 미성년 대상 성범죄가 가까운 친족관계에서 발생한 사례는 13.6%였다. 친족에 의한 강간 범죄는 18.9%, 강제추행은 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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