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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백화점·딤채·래미안 … 13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빛났다

KT의 ‘올레’는 영화 ‘스타워즈’의 캐릭터를 내세워 브랜드 마케팅을 한다.
이마트(할인점)와 롯데백화점(백화점), 그리고 딤채(김치냉장고)와 래미안(아파트)이 각 산업 분야별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브랜드스타’에 13년 내리 선정됐다.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회사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은 ‘2012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명단을 19일 발표했다.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브랜드스타’는 180여 부문별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가려내는 것이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다.

신한카드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아람인 도서관’을 지어주고 있다.
 할인점 부문 1위인 이마트는 지난해 8월 경기도 광주에 ‘미트 센터’를 열었다. 쇠고기를 부위별로 나누고 포장하는 시설이다. 쇠고기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또 커피를 직수입하고, 제조업체와 기획 생산을 통해 LCD TV 가격을 낮췄다. 브랜드스탁 강옥근 국장은 “지속적으로 유통 구조를 혁신해 가격을 안정시키려 노력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서비스가 브랜드가치를 좌우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기업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대구 봉무지구와 파주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냈고, 김포공항에 복합쇼핑몰인 롯데몰을 개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렸다. 또 접수한 고객 불만이 즉시 현장에서 개선되도록 서비스 체계를 강화했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리아(패스트푸드)·롯데면세점(면세점) 등 모두 10개 분야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기업 그룹 중 최고 브랜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으로 기록됐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온라인 보험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9년 연속 종합병원 분야 최고 브랜드에 오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말 전문경영인인 윤순봉(56) 전 삼성석유화학 사장이 지원총괄 사장으로 취임했다. 윤 사장은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단장’을 겸하고 있다. 의료 역량에 전문경영 노하우를 더해 브랜드가치를 더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나투어(여행사)와 아이나비(내비게이션)는 8년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켰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해외 관광객 송출 139만 명을 기록한 이 분야 1위 여행사다. 2010년과 지난해에는 경제 월간지 ‘포브스코리아’가 나눔 경영에 앞선 기업들에 수여하는 ‘사회공헌대상’을 연속해 받은 바 있다.

 제주삼다수(생수)와 웅진코웨이(정수기)는 7년을 연이어 브랜드스타에 꼽혔다. 6년 내리 영예를 안은 브랜드는 삼성스마트모니터(모니터), 현대하이카다이렉트(온라인자동차보험), 놀부(한식), BHC치킨(치킨전문점) 등이었다.

롯데월드(테마파크)와 올레(컨버전스)는 지난해 평가에서 경쟁 브랜드를 누르고 처음 1위에 오른 뒤 2년 연속 수성에 성공했다. KTX(철도)와 리큐(세탁세제) 역시 분야별 수위 기업에 꼽혔다.


 올해 처음 브랜드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뉴 페이스’도 10여 곳에 이르렀다. 한진택배(택배), 트라스트(관절염 치료제), 케라시스(샴푸), 윈저(양주) 같은 브랜드들이다. 강옥근 국장은 “올해 주목할 만한 특징은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기회를 넓힌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상당히 약진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성시대라지만 온라인을 통한 간접 체험보다 직접 체험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선정했나=180여 부문 800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했다. 브랜드스탁이 자체 개발해 특허를 얻은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라 브랜드가치를 측정했다.

 구체적으로 브랜드주가지수(70%)에 소비자조사지수(30%)를 더해 1000점 만점으로 성적을 매겼다. 이 중 브랜드주가지수는 브랜드스탁이 주식시장을 본떠 만든 것이다. 17만 명의 회원이 매일 브랜드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매겨진다. 이번 평가에서는 1월 2일~2월 29일 종가의 평균치를 브랜드주가지수로 사용했다. 소비자주가지수는 이와 별도로 소비자 패널 3만 명에게 설문해 산출했다. 인지도·호감도·신뢰도·만족도와 구매 의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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