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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휴대전화 아닌 컴퓨터로 판정

삼성전자 갤럭시탭(사진)은 컴퓨터일까, 휴대전화일까.



세계관세기구서 최종 분류
삼성전자 관세 연 33억원 줄어

 태블릿PC의 관세 품목분류(HS)를 둘러싼 국제적 논쟁이 마침내 일단락됐다. 관세청은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WCO) 제49차 품목분류위원회에서 태블릿PC를 정보기술(IT)협정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되는 ‘컴퓨터’로 최종 분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태블릿PC는 컴퓨터, 휴대전화, 동영상 재생 등 여러 기능이 담겨 어떤 품목으로 분류할지 각국 관세청 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지난해 6월 콜롬비아가 갤럭시탭 문제를 품목분류위원회에 공식 상정했다. 콜롬비아는 갤럭시탭에 휴대전화와 똑같은 관세 5%와 내국세 16%를 부과해 왔다.



 정부와 삼성전자는 갤럭시탭의 통화기능이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기능임을 강조했다. 통화기능이 없는 와이파이(WiFi) 전용 갤럭시탭도 있다는 게 근거였다. 삼성전자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어야 컴퓨터’라는 HS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기 위해 각국 WCO 담당위원 앞에서 제품 시연도 벌였다. 특히 애플 아이패드 때문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미국이 한국 입장을 적극 지지했다는 후문이다. 거수로 이뤄진 15일 품목분류위원회 투표에서는 갤럭시탭을 컴퓨터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가 태블릿PC를 수출할 때 러시아·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가 붙이던 각종 세금을 연간 300만 달러(약 33억7000만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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