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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예로부터 “만수무강 하세요”는 젊은이들이 웃어른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덕담이었다. 그러나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요즘에는 마냥 덕담일 수 없다. 심지어 노후를 걱정하는 TV광고까지 등장할 정도다.

 최근 방영 중인 우리투자증권의 ‘100세시대연구소’ CF 광고는 아내가 출근하는 남편의 넥타이를 매주면서 “여보 어떡하지?”라는 대사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빠바바밤~’ 귀에 익숙한 멜로디에 ‘어떡하지’라는 내레이션이 겹친다. 그러면서 주인공의 출근길 길목마다 행인들은 그에게 ‘어떡하지’를 되묻는다. 주인공은 CF 후반부에서 “진짜 100세까지 살면 자산관리는 어떡하지?”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넣는다. 이 CF 광고는 노후를 고민하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져, 30대의 번듯한 직장인까지도 50~60년 후의 미래를 걱정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진짜 100세까지 살면 어떡하지?” 이것이 바로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서민들의 진짜 속마음이다. 실제 작년 6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3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생 100세 시대 대응 국민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3%가 100세 이상까지 사는 것은 ‘축복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축복이란 답변은 28.7%에 그쳤고 28%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축복이 아니다’고 답한 응답자중 38.3%가 ‘노년기가 너무 길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명이 길어진 것은 분명 축복할 일이지만, 은퇴 후에도 30년 이상의 삶이 남았다는 것이 그만큼 부담스럽다는 의미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하듯 금융권에서는 몇 년 전부터 평생자산관리나 퇴직연금 상품에 크게 주력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삼성생명 등에서도 TV광고를 통해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대비한 소비자들의 발 빠른 준비를 촉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은퇴 후 장밋빛 미래와 행복한 모습을 주로 담았다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기운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의 ‘100세시대연구소’는 고객 각자의 라이프사이클을 연구해 그에 맞는 자산관리법을 제시한다. 이는 고령화 시대에 맞는 금융투자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주력으로 한다. 기존처럼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만 가지고는 보장제도만을 가지고는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기 때문이다. 풍요로운 노년을 위해선 주택연금과 농지연금 같은 실물자산을 이용한 연금과, 투자수익이나 재취업을 통한 지속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더 필요해졌다. 그 중 바로 이 투자수익 부분이 100세시대 자산관리의 대상이 된다. 이에 ‘100세시대연구소’에서는 세대별로 다른 자산관리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은퇴에 대한 개별적인 상품판매 방식이 아니라 은퇴목적 자금을 준비해야 하는 30·40대부터 은퇴임박자인 50대, 은퇴생활자인 60대까지 전 세대에 걸쳐 세대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각 영업지점마다 100세 시대 자산관리를 전담할 ‘100세시대파트너’가 배정돼 담당한다.

 예를 들면 충분한 준비기간이 있는 30대에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금상품과 적립식 펀드 중심으로, 40대에게는 이에 더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장기투자를 권장하면서 적극적인 자산 증식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50대는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지만 자녀의 대학등록금 및 결혼자금 등 비용도 만만치 않으므로 자산증식보다는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60대 이상은 안정적인 월 소득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월지급식 상품 위주로 해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금융투자상품 외에도 건강, 여가, 취미, 가족 문제와 같은 생활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형 은퇴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100세 시대가 축복인지 불행인지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특히 현재는 100세 시대를 처음 열어 갈 베이비부머 세대의 현명한 은퇴설계가 가장 시급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그래픽=이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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