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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노하우 한국투자신탁운용 이성민 인덱스운용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이성민 인덱스운용팀장이 변동성 높은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유지를 위해 알아둬야 할 사항을 말 하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주식 시장이다. 많은 재테크족들이 수익을 보기 위해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지만 주가 폭락이나 폭등과 같은 상황에 직면하면 평정심을 잃곤 한다. 꾸준히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는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이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이성민 인덱스운용팀장을 만나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비결을 들어봤다.

-퀀트(Quant)펀드가 거론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데 어떤 개념인가.

 “퀀트는 본래 금융시장 분석가를 일컫는 용어다. 퀀트펀드는 수학이론에 근거한 정밀한 투자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펀드를말한다. 기존 펀드의 경우 펀드매니저가 경제상황과 시장의 움직임을 살피고, 기업을 탐방하거나 재무상황을 분석하면서 투자할 주식 종목을 선정한다.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투자비중을 조절할 때도 마찬가지다. 반면 퀀트펀드 매니저는 개발된 계량시스템에 근거해 종목선택, 비중결정, 위험관리 같은 투자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계량시스템은 고도의 수학이론, 금융공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퀀트 운용방식은 주식형액티브펀드는 물론 절대수익펀드, 인덱스 펀드 등에도 접목이 가능하다. 특히 위험관리가 중요한 헤지펀드에서 이러한 퀀트 방식이 더 많이 적용되고 있다.”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느낌이다.
 
 “일반 주식형액티브펀드는 시장수익률에 추가 수익, 즉 ‘플러스 알파’를 얻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퀀트 개념이 들어가면 계량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알파’를 달성하고자 한다는 점이 추가된다. 퀀트펀드는 시스템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투자비중을 결정하기 때문에 사전에 위험을 관리할 수 있고 이는 성과의 꾸준함으로 연결된다. 즉, 다른 펀드들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의 기복이 적다. 퀀트의 시스템은 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선별해 투자지표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사람에 의한 자의적이고 직관적인 종목분석은 항상 실수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수학적 시스템을 활용하면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좀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요즘 주식시장의 동향은 어떤가? 변동성 장세가 오래 갈 거라는 예측이 있는데.

 “지난해 중순부터 불거진 유럽재정위기, 중국의 성장 둔화와 같은 요소들이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키우는 역할을 했다. 글로벌 금융시스템 붕괴 우려로 국내 코스피 지수가 한때 1700선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그 후 염려가 조금씩 해소되며 지수가 2000선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대세상승장으로 연결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우려가 팽배하면 초과수익을 얻기 쉽지 않기 때문에, 최근 대다수의 액티브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이 인덱스펀드보다 낮게 나타난다.”

-피타고라스 펀드를 출시한 이유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퀀트 스타일 펀드를 국내에 소개하고자 출시 하게 됐다. 국내에는 아직 퀀트 운용방식을 활용한 펀드가 많이 나와있지 않은데, 최근 국내에 헤지펀드들이 도입되면서 퀀트 운용 스타일에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조만간 일반적인 투자운용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과적인 펀드 관리에 대한 조언을 부탁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나 비슷한 정보를, 다량으로 얻을 수 있다. 이제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 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한 산업이 가장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기는 해당 산업에 수학이론이 접목돼 시스템화 됐을 때이다. 국내 펀드산업도 퀀트펀드와 같은 방법을 활용해 투자의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액티브 퀀트펀드인 한국투자 피타고라스 증권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편 퀀트펀드 외에 분산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타겟리턴 증권펀드’와 시장상황에 따라 종목교체를 유연하게 하는 ‘프리스타일 증권펀드’도 주목할 만하다”

● 이성민 팀장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인덱스운용팀 이성민 팀장은 카이스트에서 금융공학 MBA를 수료했으며 운용전문인력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인덱스펀드, AI(대안투자)펀드 방면에서 다년간의 경력을 통해 내실을 다진 금융 전문가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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