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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인과 기생이 일어났소!'…다시 울러퍼진 함성

[앵커]



기미년 3.1 만세운동 때 경남 진주에서는 걸인과 기생들도 횃불을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날의 함성이 93년만에 다시 울려퍼졌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비장한 결의문이 낭독되고 만세 삼창이 메아리칩니다.



[대한독립만세, 만세]



횃불은 활활 타오르며 진주 거리를 뒤덮습니다.



물결치는 태극기와 횃불의 주인공은 걸인과 기생.



소외당하고 천대받던 계층이지만 일제의 총칼 앞에선 독립투사였습니다.



[왜놈 한놈이라도 껴안고 남강물에 뛰어드는 것이 이 나라 구하는 길이라고…]



[왜놈들한테는 빌어먹지 않았습니다.]



93년 전인 1919년 3월 18일, 진주 장터에서는 대규모 삼일만세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걸인과 기생 150명은 만세운동에 불을 지피고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리영달/진주문화사랑모임 이사장 : 진주의 독립만세운동은 나라사랑 뿐 아니고 모든 국민이 신분에 차이도 없고 평등하다는…]



그 날의 뜨거운 함성을 되살린 2천여 명의 학생은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황유진, 김신 : 우리나라를 아끼고 사랑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나라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종군위안부 문제 등 일제의 묵은 과제가 여전히 많은 가운데 걸인기생 독립단의 함성과 횃불은 힘차게 타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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