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출입 막고 PC 바꿔치기…삼성, 조직적 조사 방해

[앵커]



공정위, 삼성전자에 역대 최고 과태료 4억원 부과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공무원들이 회사에 들어오는 것을 입구에서 막고, 그동안 안에서는 컴퓨터를 교체하고 관련 자료를 폐기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원들이 휴대전화 유통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보안용역업체 직원들이 내부규정상 사전약속이 필요하다며 조사원들의 출입을 막아섭니다.



1시간 가량 실랑이하다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이미 삼성전자 직원들이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PC를 교체해버린 뒤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조사방해행위는 내부 보고문서에서도 드러납니다.



시나리오에 맞춰 담당 상무는 출장 중인 것으로 둘러대고 지원팀장 지시로 PC를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혐의를 축소하려고 허위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에 역대 가장 많은 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권철현/공정위 서비스업감시과장 : 조사방해행위가 회사차원에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뤄졌으며 역대 5번 이상의 방해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뤄진 점을 고려해서….]



지난 2000년 이후 기업들이 조사방해행위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건은 14건.



갈수록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오는 6월 공정거래법이 바뀌어 조사방해행위에 대해선 3년 이하 징역형까지 가능해지는 만큼 처벌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C) JTBC Contents Hub.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