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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즐기는 딸기맛·녹차맛

SPC그룹이 1월 내놓은 파리바게뜨의 ‘시크릿 케이크 Ⅱ’ . 딸기 케이크처럼 보이지만 녹차 맛도 함께 들어 있다. 하나의 제품에서 다양한 맛을 내는 ‘믹스 앤 매치’ 제품 중 하나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시크릿 케이크Ⅰ’은 출시 한 달 만에 10만 개가 팔렸다. 일반적으로 히트 제품으로 분류하는 판매량은 출시 첫 달 5만 개. 이 케이크는 두 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파리바게뜨

히트 비결은 소비자의 고민을 덜어준 데 있다. 겉은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지만, 속은 바닐라 시폰과 우유 푸딩까지 세 가지 맛으로 나뉘어 있다. 어떤 맛을 먹을지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한꺼번에 여러 케이크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였다.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엔 ‘시즌2’ 격인 ‘시크릿 케이크 Ⅱ’가 나왔다. 딸기와 녹차 맛으로 나눠져 있다.



이처럼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맛을 하나에 담는 ‘믹스 앤 매치(Mix&Match)’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반반으로 섞은 ‘믹스 박스’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 6개월 동안 소비자 조사를 거쳐 “샐러드·샌드위치 중 하나만 선택해 먹기엔 아쉽고, 둘 다 먹으려면 양이 너무 많다”는 반응을 얻은 후 내놓은 상품이다. ‘피크닉 가고픈 날의 믹스 박스’엔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와 시저샐러드가, ‘똑똑하게 즐기는 믹스 박스’엔 딜럭스 샌드위치와 로스트 치킨샐러드가 함께 들어 있다.



멕시코 요리와 한식도 합쳤다. ‘불고기 브리또’는 멕시코의 납작한 밀가루 반죽인 토르티야에 한식으로 조리된 불고기와 야채, 치즈를 섞었다. 한식과 양식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한 것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래는 패션 트렌드였던 ‘믹스 앤 매치’가 식품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한 번에 다양한 맛을 보길 원하는 수요에 맞춰 새로운 제품들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에서 SPC그룹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18개, 중국 7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엔 2002년, 중국엔 2004년에 진출했다. 이젠 동남아시아로 나간다. 이달 말 호찌민에 베트남 1호점을 열 계획이며 6월엔 싱가포르에도 진출한다. 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인도·미주를 연결하는 글로벌 벨트를 구축해 2020년 세계 제과제빵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게 그룹 내부적으로 수립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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