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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北, 광명호 발사땐…상상할 수 없다"

북한의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선언에 미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국무부가 16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낸 데 이어 국방부도 같은 날 오후 성명을 내 “북한 지도자들은 결정을 재고하기 바란다”며 “우리는 한국 정부와 동맹국으로서의 의무를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위성발사 계획 발표 몇 시간전 미국에 이를 사전통보 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15일) 오후 뉴욕채널을 통해 북한이 위성발사를 강행 할 것같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고 말했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북한이 발사 사실을 보도했다는 것이다.

당장 북한의 발사를 막을 수단이 없다는 게 미국의 고민이다. 눌런드 대변인은 “심각하게 우려한다”는 말을 되풀이한 뒤 “평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1월 대선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선 이란 핵 문제, 시리아 사태에 이어 북한 변수까지 터지는 상황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공화당은 벌써부터 오바마를 비판하고 나섰다.

 일단 미국은 2·29 북·미 합의에 따른 대북 영양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경고부터 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을 신뢰할 수 없고, 북측과 일을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게 될 것”이라며 “로켓 발사 시 식량 지원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일본을 향할 경우 요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은 17일 기자들에게 “지난번 사례를 참고하는 등 머리를 짜내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번 사례’인 2009년 4월 당시 일본은 북한 미사일이 영토나 영해에 낙하할 경우 요격이 가능하도록 자위대법에 근거한 ‘파괴조치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항공 자위대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가동을 준비했고, 해상자위대는 요격 기능을 갖춘 이지스함 세 척을 동해와 태평양에 출동시켰다. 다나카 방위상의 언급은 이번에도 비슷한 조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것”이라며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북한 ‘광명성 3호’ … 6자회담 관련국 발언

미국

-북한이 로켓 발사하면 식량지원 어렵다(국무부)
-로켓 발사는 북한의 신의를 의심하게 만들 것이다

중국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과 국제사회의 반응에 주의 기울이고 있다(외교부)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 유지는 관련 당사국들의 공동 책임이다

일본
-장거리 로켓이 일본을 향하면 요격하는 방안 검토하고 있다(방위성)
-위성이든 탄도미사일이든 로켓발사 실험은 안보리 결의 위반 (관방장관)

러시아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 발표를 심각하게 우려한다(외무부)
-주변 지역의 긴장 확대하고 상황 복잡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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