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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공천 두고 몇 지역은 썩은 내가 진동"

새누리당의 막판 공천에서 탈락이 거론되던 박근혜계 의원들이 영남지역에서 대거 살아났다. 공천심사 과정에서 “지역구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논리가 먹혔다고 한다. 대구는 막판까지 교체설이 돌던 이한구(3선·수성갑), 서상기(재선·북구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반면 이명박계 이명규(북구갑), 배영식(중-남구) 의원은 각각 권은희(52) 전 KT네트웍스 전무와 김희국(54) 전 국토해양부 2차관에게 밀려 탈락했다. 대구에선 이명박계 중 주호영(수성을) 의원 한 명만 살아 남게 됐다.

 경북 경주에서도 금품살포 사건에 휘말려 손동진 후보가 공천장을 반납하면서 당초 공천탈락됐던 박근혜계 정수성 의원이 이명박계 정종복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부산 수영구에선 박근혜계 유재중 의원이 구청장 재직 시절 성추문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이에 박 전 정무수석은 “국민경선 이틀 전에 일방적으로 경선을 취소한 뒤 도덕성 논란이 있는 후보를 철저한 검증 없이 공천한 것은 음모”라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수도권에서는 ‘친박연대’ 출신 비례대표 여덟 명 중 절반이 공천을 받았다. 노철래(경기 광주) 전 원내대표, 김정(서울 중랑갑) 의원에 이어 탤런트 송일국씨의 어머니 김을동 의원이 서울 송파병, 송영선 의원이 대구 달서을→파주갑으로 옮겨 다니다 결국 남양주갑 공천장을 받았다. 당내에선 “이번 공천의 최대 승자는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라며 “서 전 대표가 권영세 사무총장을 통해 확실히 자기 사람을 챙겼다”는 얘기도 나왔다. 중랑갑 현역인 유정현 의원은 김정 의원 공천에 대해 “1등(인 자신)과 지지율이 12배 차가 나는 4위 후보를 경선 없이 단독후보로 공천했다. 공천을 두고 몇 지역은 썩은 내가 진동을 한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몽준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청해 “지금 공천 과정은 총선이야 어떻게 되든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자기(박근혜) 사람 심기”라며 “당을 사유화하고 있는 박 비대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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