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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공천도 불발 땐 … 과학기술계, 표로 심판할 것”

“정치권의 이공계 홀대가 해도 너무해요. 여야의 마지막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과학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표로 심판할 겁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상목(57·사진) 사무총장의 말이다. 이 총장은 최근 과학기술계가 벌이고 있는 이공계 출신 국회 보내기 운동의 중심에 있다. 과학기술계 회원 130만 명이 소속된 21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대학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 4월 총선투표 참가하기 운동 등에서도 실무 조율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과학계가 정치권에 이공계 출신자 공천 확대를 요구하는 것을 ‘과학기술계의 밥그릇 챙기기’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공계 홀대가 어느 정도인가.

 “대과연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등에 58명을 지역구 공천 후보로 추천했지만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이공계 출신 정치 신인은 공천자 명단에서 찾기 힘들다. 새누리당이 이공계 출신 신인에게 공천 때 20%의 가산점을 준다고 밝힌 방침도 허언(虛言)이 돼 버렸다.”

 -여야의 비례대표 공천자 발표가 임박했다.

 “대과연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각각 10명씩 이공계 출신을 비례대표로 공천해 달라고 요구했다. 만약 그것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500만 과학기술인들이 힘을 합해 이번 총선과 대선 때 표로 심판할 것이다. 지금도 과학계의 총선 투표 참여 운동을 벌이고 있다.”

 -과학계 호응은 어떤가.

 “대과연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열심히 뛴 결과 참여자가 크게 늘고 있다. 앞으로 여세를 몰아가면 총선과 대선에서 과학계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과학계뿐 아니라 다른 직능단체에서도 정치권에 공천 확대를 요구한다.

 “다 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 의미는 전혀 다르다. 이공계 출신이 국회에 들어가 정치를 과학적으로 하게 해 달라는 게 과학계 요구다. 즉 과학과 합리성으로 무장한 이공계 출신이 국회에 많이 진출해야 공허한 포퓰리즘이 만연한 정치를 개혁할 수 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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