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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오늘밤 자정 발효…무한 가격경쟁시대 돌입

[앵커]



오늘(14일) 밤 자정을 기해 우리나라와 미국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됩니다. 국내 섬유,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미국산 수입차와 농산물 등도 일제히 가격을 내리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중견 섬유기업.



벌써부터 미국 수출 업무는 한미 FTA 조항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중순 도착 예정인 제품에 대해 한국산임을 입증하는 원산지증명서를 작성해 발송합니다.



[이경주/웰크론(섬유업체) 부사장 : 한-EU FTA 효과가 있었다. 한미 FTA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한미FTA 발효를 기다려온 건 수입업체도 마찬가지.



부산항에는 미국산 냉동 넙치 2천여톤이 수입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래 관세는 10%지만 일정 물량에 한해 무관세가 적용됩니다.



[장성호/보리(수산물수입업체) 사장 : 100톤을 기준으로 하면 1500만원 가량 혜택이 있다.]



한미 FTA 발효는 국내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작점입니다.



최대 수혜 업종인 자동차 부품은 관세가 즉시 없어지면서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미국 현지 공장으로 싼 가격에 한국산 부품을 조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산 수입차도 국내에서 가격을 2~3%가량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김태년/자동차산업협회 통상협력팀장 : 대미 부품 수출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입차도 가격을 내리고 국산차도 그것에 상응하는 가격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미국산 과일, 신선가공식품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체리, 포도주스, 와인 등의 관세는 즉시 철폐되고 오렌지, 레몬의 관세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전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빗장을 여는 한미FTA.



동시에 우리의 빗장도 모두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무한 경쟁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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