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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서 왔어요” 울산대공원 새식구

왼쪽부터 프레디독, 코아티, 과나코.

남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색 동물 식구들이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울산대공원은 ‘과나코’(2마리)와 ‘코아티’, ‘프레디독’(2마리) 등 이색 동물 5마리를 1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초식(草食)과인 이 동물들은 독특한 모습과 행동을 지니고 있다.

 낙타와 사슴이 혼합된 모습의 과나코는 침을 뱉는 독특한 싸움법을 보여준다. 코아티는 너구리처럼 생겼지만 독특하게도 나무를 탄다. 프레디독은 몸을 바짝 세워 깜짝 놀란 모습으로 뒤뚱거리며 재빠르게 걷는다.

 시설관리공단 문지은(31) 주무관은 “따뜻한 나라에서 건너온 동물들이지만 추운 환경에도 잘 적응한다”고 말했다.

 울산대공원은 이 들의 보금자리를 특별하게 꾸몄다. 동물들의 특성에 맞춰 남아프리카 현지 환경을 재현했다. 과나코(몸길이 1.2m)보금자리는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울타리를 둘렀다. 코아티(몸길이 50㎝)는 나무를 곳곳에 심은 숲 보금자리다. 프레디독(몸길이 20㎝)은 흙을 바닥에 깐 흙 집이다. 이색 동물 식구들이 포함되면서 울산대공원에는 공작새와 미니돼지, 원숭이 등 모두 27종 111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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