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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ays.go.kr 가면 놀토에 할 일 수두룩

10일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토요 어린이 주산교실’에서 조모란 강사가 주판으로 계산하는 법을 지도하고 있다. 평일에 하던 이 수업은 주 5일 수업제를 맞아 이달부터 토요일로 옮겨졌다. [김상진 기자]

“2원이요, 5원이요, 9원이요, 4원이요, 3원이요, 8원이면 얼마? 하나·둘·셋.”

 10일 오전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사무소 3층 회의실. 책상 위 주판알을 튕기던 초등학생들이 “31원”이라고 외친다.

 명륜동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토요일 어린이 주산교실’이다. 정원이 20명이지만 대기자가 수십 명일 정도로 인기다. 원래 평일 오후에 하던 수업을 주 5일 수업을 맞아 이달부터 토요일로 옮겼다. 주산교실 6개월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사단법인 전국주산암산교육회가 주관하는 암산과 주산 급수 시험을 치르게 한다.

 강사 조모란(31·여) 씨는 “수에 대한 기초감각을 익히고 연산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학무모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주산활용수학교육사 자격을 갖춘 전문강사다.

 이달부터 시작된 주 5일 수업을 맞아 자치단체 등 기관·단체에서 다양한 ‘토요교실’이 열리고 있다. 해당분야 전문가와 자격증을 갖춘 강사가 지도하는 알찬 강의가 자랑거리다. 수강료는 거의 무료다. 자치단체 등이 보유한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부산소방본부는 ‘토요 무지개 소방교실’을 운영한다. 이 소방교실은 상(3~7월)·하반기(9~12월)로 나눠 토요일마다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방학교 소방훈련체험장, 지역 119안전센터 등에서 열린다. 빨강(화재), 주황(구조), 노랑(원자력), 초록(구급), 파랑(물놀이), 남색(교통안전), 보라(생활안전) 등 7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심폐소생술(CPR) 과정도 배운다. 참가 신청은 주5일제 수업 홈페이지인 토요배움처(http://5days.go.kr), 행정안전부 자원봉사포털인 1365포털( http://www.1365.go.kr)에서 하면 된다. 1365 포털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신청하면 봉사활동 2시간이 인정된다.

 영화의 전당은 토요영화스쿨을 연다. 부산시교육청과 협약을 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300여 석을 토요기획공연 지정석으로 정해 초·중·고교생에게 50% 할인해준다. 사하구 내 을숙도 문화회관, 다대도서관,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에서는 음악감상, 미술교실, 문화재 답사, 봉사활동 등을 주제로 토요교실을 운영한다.

 토요교실에 좋은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위해 부산문화재단은 우수한 토요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지난달 27일 마감한 이 공모에는 24개 단체가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중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첫 수업은 오는 31일 시작될 예정이다.

 손여진(31)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토요학교 담당은 “토요학교의 알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녀의 여가활용과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가까운 곳의 토요학교 프로그램을 많아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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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