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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내달 서해서 대규모 연합훈련

중국과 러시아가 다음 달 서해에서 대규모 연합 해군 군사훈련을 한다고 홍콩의 봉황(鳳凰)위성TV가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인민해방군 천빙더(陳炳德) 총참모장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니콜라이 마카로브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연합훈련에 합의했으며, 이번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러의 연합 해군훈련은 미국이 안보의 축을 아시아·태평양으로 옮기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봉황TV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중국의 북해함대와 러시아의 태평양함대가 참가한다. 중국 해군 최정예로 평가받는 북해함대는 칭다오(靑島)에 사령부와 기지를 두고 있으며 수도 베이징(北京), 서해, 보하이(渤海)만 방어를 맡고 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북해함대에 이어 둘째로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령부와 기지가 있다.



 훈련의 특징은 양국 함대가 혼합 편대를 이뤄 진행되는 점이다. 훈련에는 중국에서 최신예 구축함과 호위함, 해군 항공병과 잠수함, 연안 미사일부대가 참가한다. 러시아에선 순양함, 구축함, 호위함 등 10여 척을 동원한다. 러시아 함정은 다음 달 중순 블라디보스토크 기지를 떠나 동해~대한해협~제주도 남단~서해를 통해 칭다오 부근에서 중국 함정과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이번에 잠수함과 지대함 미사일을 이용한 대항공모함 대응 훈련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항모의 접근 차단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와 함께 올여름 타지키스탄에서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연합 군사훈련인 ‘평화임무-2012(和平使命)’에도 참가해 군사협력을 강화한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이 1996년 주도했던 ‘상하이 5자회담’을 확대해 2001년 6월 출범시킨 지역협력기구. 회원국은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6개국이며 매년 ‘평화임무’라는 이름의 연합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황싱(黃星) 중국 군사과학원 연구지도부장은 “미국의 대아시아 중시 전략은 사실상 중국 포위 전략의 일환으로, 이에 대응하려면 러시아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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