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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오늘 SK와 평가전 … 18년 만에 첫 국내 무대

미국 프로야구 124승의 주인공 박찬호(39·사진)가 14일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메이저리그 진출 18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한화로 돌아온 박찬호의 ‘쇼케이스’다.

 박찬호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치러지는 SK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 공 6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베테랑 투수가 던지기에는 상당히 쌀쌀한 날씨지만 박찬호는 실전 등판을 예상보다 훨씬 앞당겼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박찬호의 구위가 좋다. 그러나 보직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찬호의 이름값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투수들과 공정하게 경쟁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날 등판이 팬들에게는 ‘서비스’이지만 박찬호에겐 ‘테스트’인 셈이다.

 박찬호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총 4와 3분의 1이닝 비자책점(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이 146㎞나 찍혔다. 컷패스트볼 등 까다로운 변화구를 쓸 필요도 없을 만큼 구위가 좋았다.

 문제는 체력이다. 박찬호가 3이닝 정도는 잘 막아 낼 것으로 기대하지만 선발투수가 책임져야 할 6이닝(투구 수 100개 안팎)을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에서 6이닝을 던지기 위해 박찬호는 지금 4이닝을 채울 수 있는 투구 수 약 60개를 힘차게 던져야 한다.

 박찬호는 지난 7일 일본 캠프에서 열린 LG와의 평가전에서 3이닝 동안 50~6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 때문에 1과 3분의 2이닝 동안 20개만 던졌다. 박찬호가 꽃샘추위를 뚫고 등판하는 것은 60개를 충분히 던질 수 있다는 점을 검증받기 위해서다. 이날 박찬호의 60번째 공에도 힘이 있다면 정규시즌 선발로서 필요한 ‘투구 수 100개’ 미션에도 청신호가 켜진다.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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