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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가 희망 줘 … 직접 보니 눈물 나” 칠레가 들썩

아이돌그룹 JYJ가 남미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9일(현지시간) 오후 칠레 산티아고의 테아트로 콘포리칸 공연장에서 열린 JYJ의 콘서트에서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J의 세 멤버 김재중·박유천·김준수(왼쪽부터)가 열창하고 있다.
“미 이히또 리꼬! 미 이히또 리꼬!(Mi hijito Rico·스페인어로 ‘내 사랑’이란 뜻)”

JYJ 칠레공연 현장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9시 칠레 산티아고의 테아트로 콘포리칸 공연장에 터질 듯한 함성이 울려 펴졌다. 한국 가수 최초로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의 콘서트가 열렸다. JYJ가 지난해 4월 시작한 월드투어의 하나다.



 팬들은 JYJ를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팔에는 태극기가 그려진 수건을 동여매고 있었다. 칠레·브라질·볼리비아·아르헨티나·스웨덴 등 여러 나라 국기가 펄럭였다. ‘재중아 지켜줄 거야’ ‘결혼해줄래?’ 등 한국어 피켓도 보였다.



 JYJ는 이날 ‘에이걸(AYYY Girl)’, ‘인 헤븐(In Heaven)’ ‘겟 아웃(Get out)’등을 열창하며 셔플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관객들은 영어 가사뿐 아니라 ‘사랑해 널 사랑해’ 등 한국어 가사도 따라 했다.



 “라 꼴리따! 라 꼴리따!(La Colita·‘엉덩이 흔들어주세요’)”



 관객들의 요청에 세 멤버는 뒤로 돌아 엉덩이 댄스로 화답했다. 유천이 “JYJ가 칠레에 와 있는 것도 신기하고, 여러분이 JYJ를 아는 것도 신기하다.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앞으로 월드투어 때 칠레를 뺄 수 없을 것 같다”고 하자 분위기가 최고점에 달했다.



 공연은 1시간 50여분 진행됐다. 공연 뒤에도 팬들은 행사장을 떠나지 않았다. ‘카시오페아 칠레’ ‘JYJ칠레’ 두 팬클럽에서 활동 중인 카멜리아 로드리게즈(19)는 “7년간 기다리던 공연을 직접 봐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딸 이짤 비데게인(16)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안나 마리아(54)는 “6년 전 딸의 소개로 JYJ를 알게 됐다. 노래도 잘하고, 춤까지 잘 추는 환상적인 그룹이다. 칠레엔 이런 그룹이 없다”며 만족해했다.



 일부 극성팬들은 좋은 좌석을 차지하려고 월요일부터 공연장 앞에서 노숙을 했다. 스웨덴에서 10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안드레아 브리세노(19)도 그 중 한 명. 그는 “JYJ가 칠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았다. 죽기 전에 JYJ와 함께 노래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볼리비아에서 친구 두 명과 함께 왔다는 카롤리나 차르코(19)는 “우리는 JYJ 공연 영상을 보면서 희망을 얻는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그들의 공연을 실제로 보게 되다니 꿈만 같다”고 했다.



 현지 언론도 이번 공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페루의 유력 일간지 엘 꼬메르씨오(EL comercio)는 “저스틴 비버와 마일리 사이러스도 아닌 한국그룹 JYJ가 티켓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연은 3000석 전석이 매진됐다. 11일 예정된 페루 공연에선 5000장을 판매했으나 추가 요청이 쇄도해 1000장이 추가 판매됐다.



 ◆14개 도시 월드투어 마무리=JYJ는 이번 월드투어로 14개 도시에서 평균 18곡 이상씩 불렀다. 20만 명이 넘는 팬이 몰렸다. 스페인과 독일, 남미 공연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의 단독 공연이다. 소속사 씨제스 측은 “JYJ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주요 대륙에서 단독 콘서트를 해낸 팀이자 최초의 완전한 월드 투어를 성공시킨 그룹이 됐다”고 했다. JYJ는 11일 오후 페루 리마의 익스프레나다 쑤 델 에쓰따디오 모뉴멘탈 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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