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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3039t 도루묵 풍어, 이유 있었네

강원도 동해안 도루묵(사진) 자원 회복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안의 특산종인 도루묵의 자원 회복을 위해 12일 양양군 동산항에서 도루묵 치어 7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1일 밝혔다. 방류되는 어린 도루묵은 통발이나 자망에 부착된 알을 어민들이 버리지 않고 수집해온 것으로 동해수산연구소가 운영 중인 실외부화기에서 부화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2009년 동산항, 2010년 물치항에 실외부화기를 설치했다.



명태처럼 남획으로 개체 줄어가
치어 방류 6년, 어획량 3배 늘어

 동해수산연구소는 2011년 겨울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알 수거량이 2010년 겨울 120kg의 3.6배나 되는 433kg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덕분에 이달까지 방류할 도루묵 치어(올해분)가 최소 100만 마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2010년 30만 마리, 2011년 60만 마리가량의 도루묵 치어를 방류했다.



차가운 물에 사는 도루묵은 우리나라 동해, 일본, 사할린,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의 수심 200~400m 바닥에 주로 서식하며 9∼10월에 동해에 떼 지어 나타나기 시작해 산란기 11월에 알을 낳으러 해초가 무성한 연안으로 모여든다.



 도루묵은 남획 등으로 2000년 초만해도 그 어획량이 연간 1000t 내외에 그쳤으나 2006년 도루묵 자원 회복사업이 시작되면서 어획량이 증가해 명태가 사라진 동해안의 중요 수산자원이 되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잡은 도루묵은 3039t으로 지난 5년 평균보다 110% 증가하는 등 수산자원 회복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부터 강원도에서도 동해수산연구소가 개발한 실외부화기 설계도를 참고해 자체적으로 도루묵 부화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동해수산연구소 박종호 박사는 “ 어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2015년까지 연간 5000t 이상의 도루묵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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