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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마트가 문 닫았네

11일 전주시내 한 수퍼의 휴점 안내문.
전북 전주시의 기업형 수퍼마켓(SSM)들이 11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지난달 7일 전주시의회가 전통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SSM의 둘째, 넷째 일요일 의무 휴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전주, 일요일 SSM 휴업 첫날

 이날 휴업은 롯데·GS 수퍼 등 전주시내 SSM 18곳이 동참했다. 대형마트는 정부의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이 아직 공포가 되지 않은 상태라 일단 제외됐다.



 문을 닫은 SSM들은 ‘의무 휴업으로 3월11일 휴점합니다’‘정부시책으로 둘째, 넷째 일요일 휴업합니다’ 등의 문구를 내걸었다. 전주시와 SSM은 1~2주 전부터 아파트 단지에 홍보 전단지를 돌리고, 전주시내 곳곳에 플래카드를 내걸어 휴무일을 알렸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채 매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고객도 적지 않았다.



 주부 김인영(전주시 중화산동)씨는 “아이들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집 앞 수퍼를 갔는데, 문이 닫혀 10분 이상 걸리는 대형 마트까지 다녀왔다”며 “지역상인 보호라는 명분도 이해하지만, 이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내 재래시장 측은 SSM 휴업에 따른 반사이익이 아직은 미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행 초기 인데다 실제 영향력이 큰 대형마트들이 영업 제한에서 빠져 있기 때문이다.



 김신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은 “늦어도 다음달부터는 대형마트들도 월 2회 휴업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등 철저히 관리 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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