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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선, 역시 조직 동원이 먹혔다

붐을 일으켜 이변을 만들겠다는 모바일 국민경선의 애초 목표가 퇴색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10일 발표한 17개 지역구에 대한 2차 경선 결과 현역인 김유정(마포을)·김진애(마포갑) 의원이 탈락했다. 4·11 총선 후보 경선에서 처음으로 현역의원이 떨어진 것이다. 둘 다 지역기반이 없는 비례대표 의원이었다.



모바일 혁명 아직은 … 민주당 17곳 결과 들여다보니

 서울 마포을 경선에 대해선 경합을 예상하는 이가 많았다. 김유정 의원은 현직 원내대변인이다. 언론을 많이 탔기 때문에 인지도가 떨어지진 않았다. 게다가 15%의 ‘여성 가산점’까지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김 의원의 참패였다. 2761표(47.45%)의 정청래 전 의원에 크게 뒤진 933표(16.03%)를 얻었다.



이곳에서 17대 의원을 지내고, 18대 총선에서도 출마한 정 전 의원의 탄탄한 지역기반에 밀린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정명수(2125표) 전 정책위 부의장에게도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마포을의 경선 투표자 수는 5819명. 모바일 참여자는 절반을 약간 넘은 3207명이었다. 이 지역 유권자는 19만1815명이다. ‘모바일 붐’이 조성됐다고 보기는 힘든 수치다.



 게다가 이곳은 서울에서 투표 참여자가 가장 많은 지역구였다. 다른 곳에선 3000~4000명 정도만 참여했다. 당락도 몇 백표 차로 갈렸다. 광주광역시에서 불법 선거인단 모집 사건이 불거졌을 때 이 지역 선거조직책이 “1000명만 제대로 동원해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숫자로 드러난 셈이다. 마포갑에서 노웅래(2686표) 전 의원에게 패한 김진애(1398표) 의원도 “국민경선 바람이 크지 않아 조직의 힘이 희석되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서울시장 선거나 전국적인 전당대회와는 달리 지역구에선 조직의 힘이 여전했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다. 17대 때 의원을 지낸 신기남(서울 강서갑), 유기홍(관악갑), 이계안(동작을) 전 의원 등이 무난히 승리했다. 이석현(경기 안양동안갑)·우제창(경기 용인갑)·김우남(제주 제주을) 의원 등 지역구가 있는 현역의원 3명은 모두 이겼다.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은 “한두 사례를 가지고 국민경선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호도해선 안 된다”고 했다.



 노무현계 인사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양정철(서울 중랑을)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윤승용(경기 용인을) 전 청와대 대변인은 경선에서 패배했지만, 박남춘(인천 남동갑)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승리했다.



◆청년비례대표 4명 선출= 민주당은 11일 청년비례대표 후보로 김광진(31)·안상현(29)·장하나(35·여)·정은혜(29·여)씨 등 4명을 선출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1045표를 득표해 1위에 오른 김광진씨는 청년 몫의 최고위원으로도 선임된다. 김씨는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 사무국장 을 맡고 있다. 안상현씨는 전 티켓몬스터 전략기획실장으로 818표를 득표해 2위에 올랐다. 3위 인 장하나씨는 ‘제주 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대책위’ 사무처장을 맡고 있고, 4위인 정은혜씨는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다.





민주통합당 경선 통과자



서울

용산 조순용(61·전 KBS앵커) 중랑을 박홍근(43·전 경희대 총학생회장) 마포갑 노웅래(55·전 의원) 마포을 정청래(47·전 의원) 강서갑 신기남(60·전 의원) 동작을 이계안(60·전 의원) 관악갑 유기홍(53·전 의원)



인천

남동갑 박남춘(53·전 청와대 인사수석)



경기

안양동안갑 이석현(61·의원) 화성갑 오일용(45·당 인권법률국장) 용인갑 우제창(49·의원) 용인을 김민기(46·경기도당 대변인) 김포 김창집(52·전 지역위원장) 평택을 오세호(47·전 도의원)



충남

천안을 박완주(46·전 지역위원장) 부여-청양 박정현(48·전 충남도지사 정책특보)



제주

제주을 김우남(57·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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