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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기름값 … 오바마 재선 길 새 복병

3월 둘째 주 들어 미국 워싱턴 DC와 버지니아주 일부의 보통휘발유값이 갤런(3.78L)당 4달러를 넘어섰다. 갤런당 4달러는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인 미국에서 보통 시민들이 참을 수 있는 심리적 저지선으로 불린다. 그 저지선을 넘어선 셈이다.



휘발유값 심리적 저지선 넘어서
공화당 “정책 실패” 규정 총공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급해졌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최대 걸림돌인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호전될 기미를 보여 안도했으나 기름값이 새로운 복병으로 등장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정치인들은 휘발유를 (갤런당) 2달러로 낮추겠다면서 세 가지 계획을 제시했다”며 “그 계획이란 시추하고, 시추하고, 또 시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인 공화당이 고유가를 오바마의 정책 실패로 규정하고 휘발유값 인하를 위해 석유 생산을 늘리라는 주장을 펴는 데 대한 반박이었다. 오바마는 “현 정부 들어 석유 생산량은 이미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2%밖에 되지 않으면서 소비량은 20%를 차지하는 미국의 현 상황에서 시추하는 것만으론 휘발유값을 낮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이오 연료 등 고효율의 대체에너지 개발이 장기적이지만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화당은 TV광고 등을 통해 치솟는 휘발유값을 오바마의 대표적인 정책 실패로 규정하며 선거 유세에 활용하고 나섰다.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지역구를 찾을 때마다 휘발유 가격을 정책 이슈로 쟁점화하라고 조언했다. 대선 주자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오바마의 유가 정책은 비현실적이며, 미국인들의 뜻을 거스르고 있다”며 “그 때문에 미국인들은 주유소에 갈 때마다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연일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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