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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0 58인 경호 성패, 차 홀짝제에 달렸다

이강덕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오는 26~27일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동안 자동차 자율 2부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이강덕(52)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은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핵안보 정상회의(G50)가 열리는 26~27일 서울 도심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들께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행사 당일의 상황을 가정해 교통통제 훈련을 했다. 그 결과 주요 인접 교차로에 심각한 정체가 발생했다. <그래픽 참조>

이강덕 서울경찰청장



30분 만에 훈련을 접어야 했다. G50 경호안전·교통관리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이 청장에게서 G50 기간 중 교통 대책을 들어봤다. (※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2010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비교해 어떤 점에서 어려운가.



 “G20 때보다 두 배 규모의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단이 한국을 찾는다. 테러 대비 등 철저한 경호와 함께 원활한 교통관리가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을 가져올 수 있다.”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EU는 상임의장·집행위원장)의 국가원수·수장 등 58명이 G50 회의에 참석한다. 이들이 탄 차량은 경호를 위해 이동 중 멈추지 않고 일정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교통정체가 얼마나 심할 것으로 예상하나.



 “58명의 정상·수장뿐만 아니라 이들 배우자의 이동 때도 교통이 통제된다. 회의 일정이 교통량 많은 주초, 그것도 출퇴근 시간대와 겹친다. 회의장인 삼성동 코엑스 주변을 중심으로 강남권이 막히고, 그 여파가 일부 강북권까지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대책은.



 “교통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줄어야만 최악의 교통정체를 막을 수 있다. 경찰은 관계 부처·기관과 협의해 대중교통을 늘리고, 출근·등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교통경찰관 25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런 대책만으론 부족하다. 자동차 자율2부제가 잘 지켜져야 한다.”



 -왜 자동차 2부제가 필요한가.



 “승용차는 서울 운송의 26%를 담당한다. 2010년 G20 당시 자율 2부제로 교통량이 43.3% 줄었다.” (※지방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도 2부제 대상이다. 경기·인천에서 진입하는 차량이 서울 하루 통행량의 25%를 차지한다.)



 -시민들에게 요청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최근 설문조사를 해봤더니 국민의 25%만이 자동차 2부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아직 홍보가 덜 됐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 국민들은 88올림픽, 2002 월드컵, 2010 G20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성숙한 시민 의식을 부탁드리고 싶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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