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곽노현에게 실망…전교조만 빼고 대부분 등돌려

“공무원들이 곽노현 교육감에게 정말 실망했어요. 학교도 몇몇 전교조 교사만 빼고 대부분 등을 돌렸어요.”



이점희 서울교육청 노조위원장

 이점희(52·사진) 서울시교육청 일반직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곽 교육감의 잇따른 ‘특혜·편법 인사’로 시끄러운 교육청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 위원장과 노조 대의원들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탄압 중단 ▶비서실 확대 철회 ▶비서실 권한남용 중단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



 노조원들은 지난달 29일부터 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족한 이 노조엔 교육청과 공립 초·중·고 공무원 1000명이 가입했다. 조합원이 곽 교육감 업무 복귀(1월 19일) 후 두 배로 늘었다. 이 위원장은 “곽 교육감에 대한 불신이 커져 노조 가입이 급증했다”며 “교육청이 곽 교육감의 사조직으로 변질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 신암초교 행정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직원들은 왜 교육감 비서들을 비판하나.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막기 때문이다. 비서들이 실·국장, 과장을 휘두르려 한다. 명백한 월권이다. ‘비서실 정치’가 ‘눈치 행정’을 낳고 있다. 국장도 결제 받으러 온 직원에게 ‘비서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그런 비서들을 보고 직원들은 ‘교육감이 대여섯 명 있다’고 말한다.”



 -곽 교육감은 소통을 강조하는데.



 “(곽 교육감은) 내가 조합원에게 e-메일을 보내는 것조차 막았다. 노조 활동을 막는 분이 ‘진보 교육감’이 맞는지 묻고 싶다.”



 -노조가 문제를 제기해 비서들 특진은 철회됐다.



 “교육감의 인식은 그대로다. (기자간담회에서) 비서들을 ‘5급을 줘도 아까운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5급 승진까지 15~20년 걸리는 공무원은 그럼 바보라는 말인가. 비서들 보고 ‘희생한다’고도 했다. 공무원도 곽 교육감 취임 이후 야근, 주말 근무가 잦아졌다. 이건 희생 아닌가.”



 지난달 말부터 노조는 곽 교육감에 대한 감사 청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서명자가 600명이 넘어 곧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청 대응에 따라 교육감 퇴진 운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