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불길한 숫자 모두 없애"…13 금지령

서양에서 불길한 숫자로 여겨진 13이 영국 더럼 지역에서 보기 힘들게 됐다.



영국 더럼 카운티 의회가 지역 내 주소에서 숫자 13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허핑턴포스트 영국판이 8일 보도했다. 숫자 13을 사용하는 모든 번지수를 없앨 예정이다. 13이 들어간 구역에 속한 집들의 가격이 떨어지고 매매되지 않아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의회는 숫자로 매기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리와 역사를 반영해 주소를 짓는 방향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더럼 카운티 의회의 도로 매니저 데이브 윌콕스는 "많은 주민들이 13이라는 숫자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12A 등 13을 쓰지 않는 방법을 시도했으나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았다"며 "이번 주소 개정은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 말했다.



서양에서 13은 한자문화권의 4라는 숫자와 마찬가지로 금기시된다. 따라서 서양에는 13층이나 13호실이 거의 없고, 항공사 역시 비행기 좌석번호에 13이라는 숫자를 쓰는 걸 피한다.



13이 불길한 숫자로 받아들여진 건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열 세 번째 인물이던 예수의 제자 가롯 유다가 예수를 배반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고대 바이킹이나 페르시아에서부터 불길한 숫자로 인식됐다는 설도 있다. 반면 티벳 등에서는 13이 행운의 숫자로 여겨진다.



송지영 기자 jydreams@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