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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난 이란 … 1200m 고지 넘으면 브라질 보인다

박지성(왼쪽)이 2009년 6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박지성 뒤는 이근호. [중앙포토]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피했다. 대신 숙적 이란을 만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 한국이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이란(51위)·우즈베키스탄(67위)·카타르(88위)·레바논(124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2014년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



이란과는 끈질긴 인연이다. 한국은 1996년부터 2011년까지 5회 연속으로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만났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두 차례 모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득점하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란과 역대 전적은 25전 9승7무9패로 팽팽하다. 최근에는 2010년 9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0-1로 졌지만,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윤빛가람(성남)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란 원정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한국에서 이란 테헤란까지의 비행거리는 6569㎞다. 비행시간만 왕복 16시간이 넘는다. 이란은 수도 테헤란이 1200m 고지대라 더욱 부담스럽다. 한국은 역대 이란 원정에서 2무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란 대표팀 감독은 맨유 수석 코치를 지낸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다. 유럽파인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공격수 아슈칸 데자가(볼프스부르크) 등이 주축이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조추첨 후 “이란을 만났지만 중동 원정은 다 똑같다. 어떻게 잘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주성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최상의 조 편성으로 보고 있다. 이란 원정은 두 경기가 이어지는 6월이 아닌 한 경기만 치르는 10월에 배정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카타르·레바논은 크게 어렵지 않은 상대다. 한국은 ‘우즈베크 킬러’로 통한다. 최근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다. 지난달 25일 최강희 감독의 A매치 데뷔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카타르와 레바논도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이다. 레바논은 3차 예선에서 만나 원정에서 1-2로 졌지만 당시 대표팀의 전력은 최상이 아니었다. 제대로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대표팀은 6월 8일 카타르 원정경기로 최종예선을 시작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은 4.5장이다. 각 조 1, 2위 4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A, B조 3위끼리 맞붙어 이긴 팀이 남미예선 5위 국가와 마지막 한 장을 놓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한용섭 기자





전문가들이 본 한국 조 편성



◆허정무(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감독) 인천 감독=전체적으로 나쁜 조 편성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본이나 이란이나 힘들긴 마찬가지다. 이란은 원정 경기를 고지대에서 해 힘들다.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는 한 수 아래다. 레바논도 지난 3차 예선에서 지긴 했지만 온전한 전력으로 붙으면 질 팀이 아니다.



◆신태용 성남 감독=괜찮은 조 편성이다.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인 일본을 피했다. 이란이 낫다. 중동 원정 어려움이 있겠지만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충분히 이겨낼 것이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괜찮은 조 편성 같다. 일본은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로 일정이 유리하니 차라리 이란이 낫다고 생각했다. 물론 최종예선에 올라온 네 팀 모두 어려운 상대다. 이란은 아시아에서 상대하기 가장 껄끄럽다. 카타르는 자신들이 개최하는 2022년 월드컵까지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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