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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보이는 엘리베이터, 나쁜 짓 못하겠죠

앞으로 서울시내 신규 건물에는 여성을 위해 투시형 엘리베이터와 사각지대 안전거울이 설치된다. 각 구청 보건소에는 여성건강지원센터가 들어서고 9개 시립병원 중 한 곳은 여성전문병원으로 지정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성평등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회는 시가 추진하는 여성가족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심의·조정 역할을 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성평등 기본조례도 제정한다.

4월에는 직장여성이 임신과 출산으로 겪을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해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장맘 지원센터를 연다. 시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 2900명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비정규직의 60%는 여성근로자이다.

 노후화된 공공청사를 활용해 독신 여성을 위한 안심주택 보급 방안도 추진한다. 박 시장은 “2020년까지 3조85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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