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여성부 홈피 공격한 초딩

평소 인터넷 게임을 즐겨 하던 A군(16)은 지난해 11월 TV 뉴스를 보다 깜짝 놀랐다. 여성가족부가 ‘셧다운제(청소년 심야 인터넷 게임 제한 제도)’를 시행한다는 내용이었다. A군은 부아가 났다. ‘나이가 어리다고 게임도 못하게 하다니….’

 지난 1월 A군은 인터넷에 있는 여성부 안티 카페에 가입했다. 여성부 정책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이 모여 비판 글을 올리는 곳이었다. 카페 회원인 B군(13)은 여성부가 군가산점 부활에 반대하는 것에, C(11)군은 여성부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A군 등은 자유게시판에서 ‘여성부 홈페이지를 테러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프로그램을 이용해 같은 달 26~29일 네 차례에 걸쳐 여성부 홈페이지를 공격했다. 경찰에 붙잡힐 것을 우려해 접속지역을 허위로 표시하도록 하는 IP 변경 프로그램도 활용했다. 하지만 홈페이지는 끄떡없었다. 여성부가 공격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IP를 차단했기 때문이다. 경찰 추적 끝에 검거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우리 10대들의 마음을 몰라줘 서운한 마음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B군 등 두 명은 가정법원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