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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의 재발견 … 치매 막아 준대요

참깨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하태열 박사팀은 6일 참깨에서 참기름을 짜고 남은 물질인 참깨박(粕)에 든 ‘세사미놀 배당체’가 기억력 손상 예방과 개선을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 박사팀은 연구에 쥐를 사용했다.

 우선 치매 원인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실험용 쥐에 주입해 뇌신경을 일부러 손상시켰다. 그 뒤 세사미놀 배당체(SG)를 4주간 쥐에 먹였더니 기억력 손상을 막을 수 있었다. 하 박사는 “나이 든 쥐에 3개월간 세사미놀 배당체를 먹인 연구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얻어졌다”고 말했다.

 세사미놀 배당체는 노화의 주범으로 통하는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抗)산화 물질의 일종이다.

이 물질이 뇌신경 세포의 죽음과 관련된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함으로써 기억력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팀은 풀이했다. 세사미놀은 참깨박 100g당 1.4g, 볶은 참깨엔 100g당 0.7g이 들어 있다.

 하지만 인체 적용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 박사는 “노인 32명에게 6개월간 세사미놀 배당체가 든 알약을 먹인 연구에서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나타났지만 아직 결론을 내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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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