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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순찰대 휴게실서 PC도박 … 꼬리 잡힌 대구 의경 55명

대구지역 경찰서 소속 의경들이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일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최고 500여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형법상 도박)로 대구 남부경찰서 등 4개 경찰서 소속 방범순찰대 대원(의경) 55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부서 소속 김모(22) 상경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방범순찰대 휴게실의 PC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 뒤 한 번에 2000∼5만원씩 걸고 200여 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상경이 베팅한 금액은 모두 563만원에 달한다. 다른 의경들도 휴게실 PC를 이용해 프로축구·프로배구 등 실제 스포츠 경기를 보며 승패나 점수 차 등을 맞히는 방식으로 도박을 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도박에 돈을 다 쓴 뒤 용돈이 떨어졌다며 부모에게 돈을 타내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대원들이 인터넷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대구경찰청은 김 상경 등 도박 금액이 300만원을 넘는 대원 4명을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영창이나 기율교육대에 보내는 등 징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원들이 인터넷 카페나 채팅방 등에서 도박 사이트를 알고 근무가 없는 시간을 이용해 도박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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