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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 알고보니 서울대 재학번호 '1번 학생'

[앵커]

춘원 이광수는 우리나라 문학의 근대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문학가죠. 그동안 최종 학력이 일본 대학으로 알려져있었는데 취재 결과 서울대 1호 학생이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189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춘원 이광수.

10대 때부터 집필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로 평가받는 '무정', 그리고 '유정'과 '흙', '개척자'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습니다.

13살 때 일본 유학길에 올랐던 춘원은 와세다대 철학과를 다닌 것으로 최종 학력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다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대학교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의 학적부입니다.

재학번호 1번, 이광수.

와세다대 3년을 수료한 '선과생' 신분으로, 1926년 나이 서른 넷에 입학한 걸로 적혀 있습니다.

[김용직/서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 (당시 경성제국대학이) 우리나라에서 최고 학부로 돼있었으니까 여기 와서 공부한다는 것이 본격적으로 문학을 연구하겠다는 정신 내지 의식의 자세를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폐병에 걸려 졸업은 못 했습니다.

시인이자 언론인, 소설가로 우리 근현대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던 춘원 이광수.

85년 동안 숨겨져있던 학력이 새롭게 밝혀지자 서울대 총동창회는 춘원의 이름을 동창명부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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