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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도 한류바람 부나…스웨덴 대사관 '서울문학회'

[앵커]



지난해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에서 10만부 넘게 팔리며 한국 문학의 새 가능성을 제시했죠. 드라마와 가요 위주의 한류 콘텐트에 문학이 가세할 수 있을까요?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EU, 이스라엘, 쿠웨이트….



20여 개국 주한 대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 이는 소설가 조경란.



단편집 '풍선을 샀어'를 낭독하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했습니다.



2006년부터 두 세 달에 한 번씩 스웨덴 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서울문학회'에는 고은, 이문열, 황석영, 신경숙 등 내로라 하는 작가들이 초대받았습니다.



모두 국내에서는 스타급 작가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낯선 이름들입니다.



[라르스 다니엘손/주한 스웨덴 대사 : (한국 문학은) 해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한국 작가를 초대해 주한 대사들이나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손님들이 해외에 한국 문학 관련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01년 15건에 불과했던 국내 문학작품의 번역 건수가 지난해 54건으로 늘어났고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31개국과 판권 계약을 맺으면서 한국 문학도 케이팝처럼 활기를 띠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부풀었습니다.



정부에서도 해외에 먹히는 작가를 키우겠다고 나섰습니다.



대표 작가 15명을 선정해 해외 에이전시와 연결해주고 현재 최장 3개월인 해외 체류 프로그램을 1년으로 늘립니다.



[김성곤/한국문학번역원장 : 작가들을 세계 각 대학에 주요 대학으로 보내서 낭송회도 하고 독자 사인회도 하고 강연도 하고 현지 언론하고 인터뷰도 하고 이렇게 하면 굉장히 파급 효과가 큽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렇게 해서 많이 해외에 떴는데요.]



한국 문학계의 스타 작가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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