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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기증 서약 후 33억원 잭팟 '대박'난 해병대

19일 288만 달러 규모의 잭팟을 터뜨린 알렉산더 데겐하트. [AP=연합뉴스]

미국 해병대 병사가 착한 일을 한 덕분에 33억원 규모의 잿팟을 터뜨렸다고 말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미 해병대 상병인 알렉산더 데겐하트(26)는 일주일간 라스베이거스 인근의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훈련을 마친 뒤 19일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카지노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그는 심심풀이로 슬롯머신을 했다. 가지고 간 100달러를 모두 잃으면 일어날 생각으로 슬롯머신을 하던 그는 10분만에 잿팟을 터뜨렸다. 그는 앞으로 20년간 매년 약 10만 달러를 받게 된다. 288만 달러(약 33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데겐하트는 "잭팟을 터뜨린 건 앞서 골수 기증 서약을 한 데 따른 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지노를 방문하기 전 골수 기증 서약을 했다. 앞으로 정밀검사를 거쳐 6개월 후 골수를 적합한 사람에게 기증하게 된다. 데겐하트는 "골수 이식이 다소 고통스럽지만 이로 인해 생명을 구할 사람을 생각하면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잿팟 이후에도 해병대에 계속 근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40만㎞를 운행한 자신의 차도 계속 몰 계획이다. 데겐하트는 "더 이상 몰 수 없을 때까지 내 차를 몰겠다"며 "나는 검소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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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