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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통치 두달 만에 北 공무원들 졸지에…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통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두 달 여 동안,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산층의 몰락이 눈에 띈다. 김정일 정권에서 쌀밥을 먹을 수 있던 중간급 간부나 공무원 등 중산층들이 졸지에 강냉이(옥수수)밥을 먹는 신세로 전락했다는 전언이다.



2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 통치체제 하의 생활을 두고 북한 주민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통제 조치가 많이 완화됐다는 평가를 내리는 반면, 중산층들은 "쌀에서 강냉이밥으로의 고속 돌진"이라는 말로 현재 상황을 표현했다.



양강도 소식통들은 중산층의 생활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 김정일 사망(지난해 12월 17일)부터 김정은 생일(1월 8일) 즈음인 1월 10일까지를 특별 경비 기간으로 정해 주민 이동을 차단해 모든 장사가 한동안 끊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경 경비가 강화되면서 장 마당 활성화를 좌우하던 밀수가 금지된 것도 시장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밀수가 금지되면서 밀수꾼들에게 상습적으로 뇌물을 받던 경비대나 보안부, 보위부 간부들의 수입이 차단됐다. 여기에 연례 행사처럼 된 새해 초의 검열과 주민 단속이 올해 줄면서 뇌물을 챙기던 간부들의 수입도 함께 줄었다는 것이다.



반면 북한 당국에 대한 일반 주민들의 불만은 줄었다고 한다. 소식통들은 "과거에 비해 일반 서민들의 숨통이 조금 트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정일 시대에는 숨 쉴 틈조차 없이 주민 검열을 실시했으나 지금은 단속과 검열 조치가 완화돼 무조건 김정은을 비난할 명분이 약해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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