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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요법] 체질·염증성 만성 설사 … 약지 매일 꾹꾹 누르세요

만성설사로 고생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설사는 소장의 영양 흡수 기능과 대장에서의 수분 흡수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일어난다.

 설사를 크게 분류하면 첫째, 대장의 연동운동 항진으로 장내 내용물의 통과가 빨라지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장에서 수분을 흡수할 시간이 없어 설사가 나타난다. 둘째,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있으면 장액 분비 과다로 변이 묽어진다. 셋째, 여러 원인으로 대장 흡수 능력이 저하돼 수분 흡수가 방해를 받는 경우다.


 설사 중 원인이 분명한 세균성·중독성·냉증 등에 의한 설사는 치료하기가 쉽다. 하지만 본태성이나 내분비성·신경성 등에 의한 기능성 설사는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만성설사는 길게는 수십 년 계속된다. 이러한 기능성은 소장·대장의 기능이상과 심인성에 의한 장관운동이 지나치거나 점액 분비 이상으로 발생한다.

 서금요법은 염증성과 기능성 설사에 도움을 준다. 우선 소장의 영양 흡수를 위해 A5·6·8, H4를 자극하고, 대장의 수분 흡수와 장운동을 조절하는 D3·5·7, E22·24를 자극한다. 심장 기능을 왕성하게 돕기 위해 A16, G7·11을 압박한다. 여기에다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H6, I38을 추가한다.

 이들 위치에 순금침봉이나 압진봉을 10~30초씩 10~30분 누른다. 그런 다음 손바닥 A5·6·8·12·16, E22에는 기마크봉 중형 유색을, 나머지는 기마크봉 소형 유색을 붙인다. 매일 반복하면 설사 횟수가 줄고, 수분량이나 장액량도 감소한다. 40여 년간 설사로 고생한 사람이 6개월간 서금요법을 시행해 정상으로 돌아온 사례도 있다. 설사가 있을 땐 냉증과 음식에 항상 주의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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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