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마린시티에 너비 50m 태풍 완충지대

초고층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태풍과 해일 피해에 대비한 완충지대 성격의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500억 들여 추가매립 계획
일부선 특혜·환경훼손 지적

 26일 부산시와 해운대구에 따르면 마린시티 앞바다를 매립해 길이 780m 너비 50m 규모의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연안정비사업 기본계획용역을 발주했다. 이 수변공원은 태풍과 해일이 발생했을 때 파도가 마린시티로 넘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평상시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역할을 한다. 마린시티는 수영만을 매립한 곳에 들어선 주거·상업지역이다.



 해운대구는 기본계획용역이 마무리되면 매립비용 500억원을 국비로 마련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구는 해상 매립에 앞서 기존 마린시티 해안도로 방파제에 1.2m 높이의 방수벽을 쌓는 공사를 올해 시작할 계획이다.



 마린시티에서는 2010년과 2011년 비교적 약한 태풍이 지나갔는데도 파도가 넘어와 차량 수십대가 부서졌고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이 파손됐다.



 그러나 수변공원을 위한 바다 매립이 해류 흐름의 변화를 가져와 해운대해수욕장의 모래유실 같은 환경훼손을 가져올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 사업추진에 논란이 예상된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통해 “자연재해가 예상되는 해안가에 재해방지시설 없이 매립지를 조성해 놓고, 뒤늦게 세금으로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부산의 대표적인 부자동네인 마린시티 주민만을 위한 명백한 특혜행정이다”라고 지적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