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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우즈베크 4-2로 잡은 최강희 … 박주영·기성용 활용 고민 중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했지만 최강희(53·사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27일 귀국하는 박주영(27·아스널)과 기성용(23·셀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최 감독은 머리가 아프다.



 대표팀은 2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이동국(33·전북)과 김치우(29·상주)가 두 골씩 넣어 4-2로 이겼다. 후반 초반까지 3-0으로 앞서 나가던 대표팀은 선수 교체와 포지션 이동이 많아지며 두 골을 내줬다. 그러나 29일 쿠웨이트와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다양한 실험을 해본 최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26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회복훈련을 한 최 감독은 “선수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 줬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베스트 11에 대한 고민은 계속됐다. 최 감독은 해외파 활용 방안을 묻자 “내 얼굴에도 잘 드러나 있지만 고민이 많다”며 실소를 지었다. 그는 “결국 쿠웨이트전의 관건은 박주영과 기성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선발로 출전시킬지, 후반 조커로 활용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선수들을 직접 만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고민스러워했다.



 최 감독은 평가전에서 원톱과 투톱을 골고루 시험했다. 전반에는 이동국 원톱, 후반에는 이동국·김신욱(24·울산) 투톱 카드를 꺼냈다. 이동국은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최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만약 27일 귀국하는 박주영의 몸 상태가 최 감독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쿠웨이트전에서도 이동국 원톱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할 선수로는 기성용과 김두현(30·경찰청)이 꼽힌다. 기성용은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어 경기 감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20일 하이버니안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시즌 7호골을 넣었다. 김두현도 이에 못지않다. 지난 19일부터 5일간 전남 영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공격적 재능을 맘껏 뽐냈다. 최 감독은 김두현의 활약을 보고 “잘 뽑은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두 선수는 공격력과 경기 운영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비슷한 성향이다. 게다가 최 감독은 “전체적인 수비 밸런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성용이나 김두현 중 한 명과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가 조합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왼쪽 측면은 파괴력이 뛰어난 한상운(26·성남)과 김치우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치우는 평가전에서 감각적인 왼발 프리킥 골을 포함해 두 골을 넣으며 주전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나갔다.



파주=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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