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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허리 ‘삐끗’땐 누워 안정 취하고 따뜻한 찜질·발바닥 마사지 효과

일러스트=박소정
허리가 아플 때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허리에 둔한 통증이 온다. 허리에 통증이 오면 걷거나 일을 할 때 허리에 상당한 부담이 간다.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데, 뼈와 관절 이상에서 오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허리를 삐거나 추간판 헤르니아, 변형성 척추증 등이다.

그 밖에 요통이 있을 때 생각할 수 있는 병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마추어적인 판단으로는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증이 계속될 때는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허리를 삐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돌리는 순간에 격렬한 통증이 온다. 이렇게 되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한데, 그 원인은 추간관절 염좌나 복막 이상에 있다. 추간판 헤르니아는 비교적 젊은 사람에게 많은데 한쪽 허리가 아프고 앞으로 구부렸을 때에 격렬한 통증이 있다.

변형성 척추증일 때는 정지 상태에서 동작을 시작할 때 허리에서부터 다리에 걸쳐 통증이 온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은 약해진다. 이것은 중년 이후의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뇌와 하나로 연결된 척수는 등골을 따라 허리 부분까지 뻗어 있다. 이 등골은 사람의 몸을 지탱하는 기둥이다. 그리고 그 등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허리인 셈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수건을 잡으려고 몸을 뻗는 순간 허리가 삐끗하면서 움직일 수 없게 됐다고 치자. 어떻게 해야 할까? 또 이삿짐을 정리하려고 옷장을 옮기는 순간 허리에 격렬한 통증이 왔다.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나 큰일 났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당황할 필요 없다. 우선 다리가 움직이는지 확인한다. 무릎과 발목은 움직일 수 있고 하반신에 맥이 빠지는 느낌이 없다면 척수나 신경은 괜찮은 것이다. 그렇다면 안심해도 좋다. 척수와 신경에 이상이 없는 한 시간을 다툴 필요는 없다. 사람에게는 생리적인 회복능력이 있다.

참을 만한 통증이라면 안정을 취하고 누워 있는 것이 가장 좋다. 위를 보고 누워도 좋고 옆을 보고 누워도 좋다. 어찌됐건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자세가 좋은 것이다.

우리들의 몸은 서거나 앉아 있을 때 아무리 조화로운 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체중의 60%가 하부 척추에 걸리게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허리에는 큰 부담이 가게 되는 셈이다.

우선은 누워서 허리에 걸리는 체중 부담을 없애고 차츰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요통이란 뼈에 이상이 없는데도 둔한 통증이 오는 것으로, 일단 요통이 생기면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계속하는 것이 곤란해진다. 그 원인으로는 운동부족, 비만 등을 들 수 있다.

요통의 묘약은 우선 안정이 최고다. 위를 보고 누워도 좋고 옆을 보고 누워도 좋다. 편안하게 눕도록 한다. 위를 보고 누웠을 때는 다리 아래에 방석이나 베개를 넣어 허벅지나 무릎의 관절을 구부리듯 하면 통증이 빨리 없어진다.

잠시 지난 다음에는 따뜻한 찜질이 좋다. 근육이 긴장되어 있어서 혈액순환도 나빠져 있기 때문이다. 요통이 있을 때 발의 경락을 마사지하면 편안해진다. 요통의 경락은 발바닥 엄지발가락에서 아래로 쏙 들어간 부분 공손(公孫)혈을 10분 정도 마사지한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지만 식사 후 1시간 이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전중선 한사랑아산병원 원장

요통을 예방하려면

1. 허리를 차게 하지 않는다.

2.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지 않는다.

3. 바른 자세를 취한다.

4. 복근이나 배근 운동을 한다.

5. 비타민 부족이 되지 않도록 애쓰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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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