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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FTA 협상 격려했던 분들이 폐기 주장해 황당”

김종훈
2006~2007년 노무현 정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 당시 한국 측 수석대표(1급)였던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급 공무원으로 한·미 FTA 협상을 할 때 국무위원 하신 분들이 지금은 폐기 주장을 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몇 년 전에는 저한테 지시도 하고, 격려도 해주셨고 또 힘도 보태주셨던 분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협상 당시 국무총리였던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경제·교육 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원내대표, 각각 산업자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세균·정동영 의원을 향해 ‘FTA 말 바꾸기’를 꼬집은 셈이다.

 그는 이어 “한·미 FTA 발효를 목전에 두고 일방적으로 ‘재재협상 아니면 폐기’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신뢰도 측면에서도 아주 부적절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김 전 본부장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전략 공천설이 나오는데 대해선 “수도권에 침묵하는 다수가 많고 그분들이 단단한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중산층이라고 본다면 그런 데서 판단을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서울 강북지역 출마에 대해선 “어디 저 컴컴한 데서 (출마)하라는 건 다른 측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 장수가 될지 모르지만 겨루려면 그렇게 하기 위한 겨룸의 장이 잘 돼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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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