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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소송전으로 가나

박원순 시장(左), 강용석 의원(右)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했다는 MRI(자기공명영상촬영) 사진 조작 의혹이 법적 공방으로 번지게 됐다. 그동안 이 의혹은 인터넷에서만 떠돌았으나 박 시장 측이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라 박 시장 아들 본인의 동의서를 병무청에 제출해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 강 의원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에 침묵하던 박 시장이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은 박 시장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것이라며 지난 14일 강 의원이 공개한 MRI 사진을 보고 일부 현역 의사마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공군으로 입대했다가 허벅지 통증으로 귀가한 박 시장 아들은 지난해 12월 허리디스크를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

 한석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교수는 18일 감사원의 자유 토론방에 글을 올려 “(문제의) MRI는 상당한 비만체의 사진이다. (박 시장 아들의 신체조건을 감안할 때) MRI가 바꿔치기된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억측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강 의원이 제시한 사진이 박 시장 아들과 관계없는 엉뚱한 사진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MRI 사진이 진짜라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먼저 박 시장 아들이 특이 체형을 가졌을 수는 있다.

그러나 박 시장 아들의 체형이 정상이고 문제의 사진이 진짜라면 병역 비리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린다. 병무청에 따르면 박 시장 아들은 병무청에서 찍은 CT(컴퓨터단층촬영)와 본인이 제출한 MRI 사진을 근거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무청에서 찍은 CT는 제출된 MRI가 본인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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