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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 골, 석현준 두 골 … 최강희·홍명보에 희소식

기성용
부상에서 돌아온 두 명의 유럽파 선수가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23·셀틱)은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터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하이버니안과 경기에서 시즌 7호 골을 넣으며 5-0 대승을 도왔다. 4-0으로 앞선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후반 32분 동료와 2대1 패스를 시도하며 문전으로 침투한 뒤 크리스 커먼스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세인트존스턴과 경기 이후 두 달여 만에 터진 골이다.

 기성용의 활약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그는 지난달 29일 펄커크와 리그컵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 월드컵 3차 예선을 한 달 앞둔 시점이라 최강희 대표팀 감독의 고민이 컸다.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30·전북)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기성용의 복귀는 절실했다. 기성용이 돌아오면 대표팀은 중원에서 선수 활용 폭이 넓어질 수 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1)도 맹활약했다. 19일 네덜란드 흐로닝언의 유로보르그 경기장에서 열린 PSV에인트호번과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 5호골이다. 흐로닝언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석현준의 멀티골은 리그 1위 팀을 상대로 넣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 공격 라인에 고민이 있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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