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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안 나는 자전거 … 심박수 재는 헤어밴드 …

공기 튜브가 아닌 고분자 화합물로 만들어 송곳으로 찔러도 펑크가 안 나는 타이어.
운동하기 좋은 계절, 봄이 오고 있다. 국내 최초, 세계 최초로 개발된 스포츠용품들이 쉽고 재미있게 운동에 빠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전거를 타다 타이어가 펑크 나 자전거를 끌고 다닐 일도 없고, 충분히 운동했는지 계속 체크할 필요도 없다. 한 가지 운동만 하는 것에 지루해할 일도, 날씨 탓에 운동하지 못할 걱정도 없다. 첨단 기술로 만든 이색 스포츠용품들이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2)에서 선보인다.

 마이다스 타이어가 9년 연구 끝에 개발한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는 자전거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제품이다. 공기 튜브가 아닌 고분자량 화합물인 폴리머로 만들어져 송곳으로 찔러도 주행에 전혀 문제없다. 힘찬 질주 중 펑크로 인한 짜증도, 수리에 따른 비용 부담도 사라지는 셈이다.

스쿼시·라켓볼·테니스·배드민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라테스민턴.
 유럽에서도 주목한 헬스원의 ‘헤어밴드형 무선심박측정기’는 운동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심박 수를 알면 자신의 운동강도를 확인할 수 있지만 운동 중에는 그게 힘들다. 하지만 헤어밴드형 무선심박측정기는 액세서리처럼 착용하고 운동할 수 있어 운동부하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

 글로벌라테스그룹이 개발한 라테스민턴은 멀티 운동용품이다. 라켓 하나로 스쿼시·라켓볼·테니스·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다. 스쿼시를 하다 배드민턴으로, 또 테니스로 종목을 바꿔가며 운동할 수 있다.

날씨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포츠용품으로는 대원포티스의 실내 승마운동기구 포티스(FORTIS)가 있다. 세계 유일의 승마 운동기구인 포티스는 100여 가지 승마 동작을 구현한다. 근력 강화와 척추측만증 치료 효과도 입증된 바 있다.

 등산·캠핑과 관련된 아웃도어 제품들이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 제조업체들은 국내 순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자전거, 신소재 프레임을 적용한 자전거 등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운동기구에 자동 속도제어장치, 자동 경사조절 장치, 전자제어 근력강화 시스템 등을 접목한 피트니스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이들 용품은 SPOEX 2012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전시회인 SPOEX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주목받는 행사다. 지난해에도 전 세계 바이어 818명이 찾아 한국 스포츠용품을 세계로 가져갔다.

 그래도 세계와 경쟁하는 일은 어려움이 많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은 저임금 노동경쟁력을 앞세워, 미주와 유럽 국가들은 기술과 디자인으로 국산 제품을 압박한다. 기술력을 인정받아도 해외 유명업체의 이름값에 밀려 판로 개척 등이 쉽지 않다.

그 때문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01년부터 SPOEX를 여는 한편 유망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또 우수 체육용구 생산업체에 저금리로 기금을 융자 해줘 국내 기술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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