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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터치] 신세계·이마트 학원업 등록 추진 … 깜짝 놀란 학원가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2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사업영역에 ‘학원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최근 낸 주주총회 공시에서 백화점과 이마트의 문화센터 운영과 관련해 현재 ‘평생교육’으로 돼 있는 정관에 ‘학원업’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한 것. 그러자 한국학원총연합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의 사업영역인 학원업까지 침범하느냐는 것이다. 신세계 측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학원업에 진출할 뜻이 절대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대기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데 뜬금없이 왜 학원업에 진출하겠느냐는 해명이다.



“문화센터 운영 위한 것”

 신세계 측은 다만 “학원업 등록은 지난해 개정된 학원법(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학원법은 학교 교과과정을 가르치지 않더라도 3세 이상 유아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학교교습학원으로 분류하도록 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가 운영 중인 문화센터에는 주부들을 위한 요리나 꽃꽂이 등도 있지만 유아나 초등생을 위한 영어·미술·역사 등의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돼 있다. 따라서 학원업을 추가하지 않고 기존처럼 문화센터를 운영하면 학원법 위반이 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교과목을 가르치지 않더라도 유아나 초등생 등을 가르치는 만큼 보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감독할 필요가 있어 백화점 문화센터를 학원으로 분류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학원법 개정안이 다음 달 중순께부터 적용된다”며 “학원업을 등록하지 않으면 처벌 대상이 돼 정관 개정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학원총연합회 조문호 정책위원장은 “법을 지키는 것이라곤 하지만 문화센터도 돈벌이가 아니냐”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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